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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부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책 지름

 

도서정가제 본격 시행일인 21일까지 얼마 남지않은 상태에서

저도 (할인율 큰거 위주로) 마구잡이 지르기에 동참하였습니다.

 

평소에 온라인 서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그래봐야 잡지나 실용서 정도뿐.ㅋ

소설/인문서적은 사놓고 하루에 한구절씩~ 일년만에 겨우 다 읽는 경우도 있는데 ㅜㅜ

쩝... 지금은 무직 니트족이니까 열심히 읽어주렵니다 ^-^

 

그건 그렇고, 도서정가제를 시행한다고 작은 서점들이 과연 살아날지.. ㅋㅋㅋ

재고 쌓인 구권도 대폭 할인해서 팔지도 못하게된다면 이거 뭐 어쩌란말인지요.

 

 

 

 

 

이래 샀는데도 5만원이 안됨. 인터파크가 지금 파격적인 세일을 제일 많이하고있는거같네요.

 

 

 

 

 

 

에디톨로지는 책이 아니라 인터파크에서 사은품으로 나눠주는 노트패드입니다.

저기 구멍에다 펜 끼울 수 있대요.ㅋㅋ

 

 

 

 

 

일단, 정말 가격 때문에 막 담았던 책을 한자리에(!)

 

 

 

 

 

<7월 24일의 거리> - 요시다 슈이치

 

영화 '7월 24일의 거리의 크리스마스'의 원작이고, 이 영화의 감독이 '전차남' 감독입니다.ㅋㅋ

영화를 재밌게 봤던지라 반가운 마음으로 집었습니다. (거기다 가격도 새건데 2500원!!!!)

 

 

 

 

<연애사진> - 이치카와 다쿠지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영화 '연애사진'을 전신으로 이 소설을 썼고

이 소설을 다시 각색해서 만든것이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있어'랍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소설을 봐야 주인공과 배경을 내 나름대로 상상해보는 그런 재미가 있는건데 ㅋㅋ

여튼 오랜만에 영화에서 느껴보았던 먹먹한 기분을 텍스트로 맛보겠군용.

 

 

 

 

 

<오 해피데이> - 오쿠다 히데오

 

일러스트가 제 취향은 아니지만 암튼....표지만 보아도 밝은 분위기일거같음.ㅋㅋㅋㅋ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 한글판+영문판 총 2권

 

헐.. 깔끔하게 편집된 책 두권 한 세트가 1800원임.ㅋㅋ

말이 필요없는 고전이지만 봤는지 안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영어공부도 할 겸 해서 읽어줘야겠다능

 

 

 

 

 

<어린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한글판+영문판 총 2권

 

요것도 영어공부 할 겸~ 소장용으로 구입! 상기와 마찬가지로 1800원입니닷.

 

 

 

 

 

 

<블러드 : 더 라스트 뱀파이어 : 야수들의 밤> - 오시이 마모루

 

헐... 이 책마저 1800원이라니.ㅋㅋㅋㅋ 냉큼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칼 결제!

전지현이 나온 영화는 안봤고, 애니메이션만 봤습니다. 그 DVD 안에 메이킹 필름도 수록되어있던게 생각나네요.

 

 

 

 

 

 

원래 표지는 이렇게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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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싼맛에 지른게 아니라 원래 사고싶어해서 이번 기회에 산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책들 :P

 

 

 

 

 

 

원래 <잡문집>이랑 <여자 없는 남자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츠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살려고 했는데 에코백을 준다기에 구입 예정에 없던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가 낀 3권 세트를 주문해뻐림.

 

미처 못산 책은 원서로 구입해볼까합니다. 원서 사면 머그컵을 준다네요.

(But, 형편없는 하급 일본어 실력을 가지고 원서를 보면 독해를 하는 기분에 사전도 뒤져가며...)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무라카미 하루키

 

중학생 시절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들로 보냈던 저이기에 가장 기대되는 책입니당.ㅋ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한데 묶었기 때문에 장편소설보다 부담없이 편하게 볼 수 있으니...

좀 무겁지만 맨 먼저 요것부터 가방에넣어가지고 다니며 매일 봐야겠음.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무라카미 하루키

 

귀욤돋는 표지부터 제 취향이네요.ㅋ 맛깔스러운 글과 더불어 '오하시 아유미'라는

삽화가의 판화 일러스트가 이야기 한 편 한 편마다 들어가있음. 그래서 막 기대됨.

 

 

 

 

 

 

<여자 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도쿄 기담집' 이후로 무려 9년만에 나오는 신작소설!

소재도 제목 그대로 애인이나 부인을 잃게된(혹은 지가 피한다던가ㅋ) 남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사은품...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에코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작권 때문에 오하시 아유미씨의 일러스트는 넣지못하고 글자만 딸랑 새겨넣은건가봐요.

시..심지어 사이즈도 작다는...가방 끈도 너무 짧아서 메지도 못하고...ㅜㅜㅜ 그나마 재질은 빳빳하긴하지만

 

 '다자키 츠쿠루 어쩌고 저쩌고'를 재끼고 3권 세트를 구입한게 조금은 후회 될 정도 ㅋㅋㅋㅋㅋ

 

 

 

 

 

 

 

그래도 서피스 프로3가 쏘옥 들어가니 용서해주겠심미다.

 

 

 

 

 

 

 

이정도면 인터넷 없이 살아도 2주간은 심심하지않을거같습니다.

 

 

 

 

 

 

 

그리고 yes24에서 주문 한 건 더 했음.

 

 

 

 

 

 


<심리학 콘서트 스페셜 세트>- 다고 아키라 (전 4권) 15,000원

 

헐 ㅋㅋㅋㅋ 44000원짜리 세트를 만오천원에 ㅋㅋㅋㅋ한권당 3500원임미다ㅋㅋ 완전 개쩌는 득템 ㅋㅋㅋ

심리학 서적도 비교적 쉽고 실용적인거 찾아볼라치면 너무 허접한게 많고

학술적으로 설명하는 책을 알아보면 그건 또 어려워서 책장 넘기기도 부담스럽죠.

요건 심리학을 조금이라도 배워보고자하는 사람들의 두 가지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주어서 입문서 활용하기 딱 좋은듯!

 


<채색의 기술 :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채색에 관한 모든 이야기>- 백남원 15,120원


요거이, 개인적으로 그림 보는 눈만 있다면 한달 몇십만원 주고 포트폴리오 학원 다니는거보다

이 책을 선생님 삼아서 그리고 입시철에만 빡시게 학원 다니는게 낫지 않을까...싶은 정돈데요.ㅋㅋ

제 그림의 단점을 바로 잡을 생각으로 미술 관련 실용서를 몇권 더 구입할 예정입니다.

 

 

<철학의 즐거움 : 유쾌한 논리, 황홀한 논쟁 >- 후지사와 고노스케 3,600원

 

 한 일년전엔가 서점에서 보고 살까하다가 말아버린 책을 이번에 초특가로 득템!

미학 배울 때 지겹게 보던 플라톤 선생과 아리스토텔레스 오빠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다니 반갑구려.

 


<죽기 전에 논어를 읽으며 장자를 꿈꾸고 맹자를 배워라> 절대지식 동양고전  6,000원

 

요즘 쏟아져나오는 자기계발서같은거 진짜 싫어함. 아니 싫어하다못해 혐오합니다.

안그래도 경쟁이 과열된 요즘같은 시기에 머릿속에 뭐 하나라도 억지로 집어넣어야겠다는

이상한 강박증을 유발하는거같달까요? 차라리 검증이라도 된 옛날 성현들의 명언을 돌이켜보는게 낫겠어요.

그래서 다시 공자왈 장자왈 맹자왈 곱씹어봄.ㅇㅇ

 


<거침없이 배우는 익스프레션 블렌드>- 정진희 20,700원

 

교재가 너무 없어서 유일하게 하나 있는 거 샀는데..ㅜㅜ 2011년 5월에 출간된거니 3년전꺼네요.

그동안 예제 일일이 찾아보기 힘들어 포기할뻔했는데 책이 있으니까 구버전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거같음.

저자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UI디자인 파트로 근무했다고하니 어쩐지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잘 배워서 홈페이지나 앱 만들 때 써먹을거임요. 홀홀

 

<그라치아>는 집에 있는 헤어팩이 다 떨어져서 그냥 끼워 주문했어요.ㅋㅋㅋㅋㅋㅋ

 

 

+

 

이게 끝 아님, 앞으로 한 10만원 어치는 더 살 예정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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