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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도쿄

쿠아아이나 아보카도 버거

 

 

 

나리타공항에서 나와,  한 시간에 한대뿐인 나리타 악세스를 타고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 새 오시아게에 도착했습니다.

 

휴대폰을 켜고 구글 지도 검색을 해봤지만

아사쿠사에 있는 숙소까지는 걸어가나 대중교통으로 가나 거기서 거기..

(그래도 버스가 좀 가까웠지만 차마 캐리어를 들고 탑승은;;;)

 

그냥 길이나 천천히 둘러보자는 생각으로 소라마치를 여유롭게 돌았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쿠아아이나라는 수제버거집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전에

 

잠실, 가로수길, 홍대에도 있다는 마리온 크레페.

집에서 밥을 안 먹고 나온터라 배가 고파 반 충동적으로 바나나초코를 시켰어요.

 

 

 

 

 

 

맛집블로거인척 이런것도 찍어주긔

 

 

 

 

 

 

 

음... 맛은..음...

 

 

그냥 한국이랑 똑같죠. 뭐.ㅋㅋ

맛있게 먹었지만 이것으로 식사 끝? 일리가요...

 

군것질을 하다보니 더 배가 고파져서 대충 식사거리를 찾다가

 

 

 

 

 

 

하와이안 스타일의 수제 버거집을 발견!

 

 

 

 

 

 

쿠아아이나 수제버거 & 카페

 

글자 안보고 대충 인테리어만 봐도 하와이풍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상하게 체인점 자체는 일본에 훨씬 더 많다네요.

정작 본점이 있는 하와이는 두곳인가밖에 없다는.ㅎㅎ

 

일본인들 진짜 하와이풍 되게 좋아하는거같아요

 

 

 

 

 

 

 

맨 처음 쿠아아이나의 메뉴판을 보고 "헐, 그냥 갈까 ㅋㅋ" 했습니다.

 

할머니와 손을 잡고 가는 어떤 아이가 사달라고 조르는데

그 할머니도 비싸다며 KFC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지만...ㅋㅋ...

 

이상하게 여기서 계속 발길이 안떨어지더라구요. ㄷㄷ

 

아보카도 버거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곳이 없으니, 모험 삼아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거금 1280엔을 주고 쿠아아이나 아보카도 버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두둥.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게 창가에 자리를 잡고...

 

 

 

 

 

 

 

 

콜라를 한 모금 한 모금 씩 빨면서

 

 

 

 

 

 

 

햄버거가 적어도 돈 값을 하기를 바라면서...ㅠ_ㅠ ㅋㅋㅋ

 

 

 

 

 

 

드디어 나온!

 

 

 

 

 

 

 

햄버거를 조금 특이하게 DP했네요. 속을 잘~ 감상하라고.ㅎㅎ

 

버거 빵 위에 올려진 고기패티 위에 올려진 저 튼실한 아보카도 덩어리..보이시죠 ㅡ.,ㅡㅋㅋ

 

 

 

 

 

 

 

 

아보카도를 무척 좋아하는데 밖에서 아보카도를 활용한 요리는 좀 처럼 먹기는 힘들고,

그래서인지 더 반가웠습니다. 이제 아보카도는 화장품 따위보다 음식으로 만나고 싶어요ㅠ

 

 

 

 

 

 

 

 

 

아보카도 버거도 좋지만 저 스파이시하고 고소한 감자튀김도 대박!!!

 

 

 

 

 

 

 

ㅋㅋㅋㅋㅋ 햄버거를 내올 때 두쪽으로 나눠서 얹을만하네요.

저리 덮어놓으니까 크기가... ㅠㅠ

 

 

 

 

 

 

 

 

햄버거 속 아보카도가 메롱하는거같지않나요?

 

음식도 맛깔스럽게 찍는분은 되게 잘 찍으시던데

저는 손이 고자라 사진을 잘 못찍어서 -_-;

 

 

 

 

 

 

감자튀김에는 케찹과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뿌려서 냠냠

 

버거 패티도 두툼하고, 야채도 신선하고+_+

비싸지만 비싼값을 하는 수제버거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쿠아아이나를 만날 날이 왔으면 하네요.

 

 

 

 

 

 

 

 

재작년에 완공되었다는 스카이트리. 세계에서 제일 높은 탑이랍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목이 빠질거같네요.휴